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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꼭 필요한 ‘탄소’
여러분은 '탄소'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연필심? 아니면 까만 재?
사실 탄소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고, 심지어 우리 몸속에도 있어요.
탄소는 모든 생명에게 꼭 필요한 고마운 원소랍니다.
하지만, 탄소가 너-무 많아지면?
문제는 탄소가 너무 많아질 때예요. 특히 화석연료(석탄, 석유, 가스)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CO₂)가 대기 중에 너무 많아지면 온실 효과로 지구가 뜨거워져서 기후 위기가 일어나요. 그러면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해수면이 올라가고, 폭염이나 홍수 같은 이상기후가 나타나요.
탄소는 고마운 존재지만,
너무 많으면 문제야!

카본의 종류 3가지!
지구를 구하는
착한 탄소가 있다?!
난… 블랙카본인데,
지구를 점점 덥게
만들고 있어

걱정 마!
내가 지구를
시원하게 해줄게~

블랙카본
(나쁜탄소)
01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나오는 탄소는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대기로 배출되며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게 되는
나쁜 탄소를 말해요.

그린카본
(육지의영웅)
02
숲과 육상 식물이 저장하는 탄소입니다.
열대우림과 침엽수립의 나무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내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해요.

블루카본
(바다의영웅)
03
맹그로브 숲, 갯벌, 염습지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에요. 육상에 있듯이 바다에도
숲이 있어요.
최강 히어로, 블루카본의 능력
숲보다 50배 빠른 탄소 흡수, 그 비밀은 갯벌에! 블루카본은 기후 위기를 막아줄 최강 히어로예요.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나 빠를 뿐만 아니라, 같은 면적에 저장하는 탄소량도 훨씬 많고 그 능력도 5배 이상 뛰어나요.
우리나라 갯벌은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는 자동차 약 11만대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답니다!

그린카본 vs 블루카본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탄소흡수원,
블루카본 3종 히어로
01. 염습지
짠물에서도 살아남는 바닷가 식물의 숲
염습지는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조간대의 상부에 형성돼요.
이곳에는 갈대, 퉁퉁마디, 나문재 등의 바닷가 식물들이 자라며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뿌리 아래에 탄소를 저장하고 있어요. 짠물 속에서도 숲을 이루며 해안 생태계를 든든하게 지키는 숨은 영웅이에요.
02. 잘피
바다숲을 만드는 산소 공장
잘피는 뿌리, 줄기, 잎을 모두 가진 바닷물 속에서도 자라는 꽃피는 식물이에요. 썰물 때도 물에 잠겨 있는 얕은 바다에
바다숲을 만들어 수많은 해양 생물들에게 집이 되어 줘요. 광합성을 통해 깨끗한 산소를 만들어내고,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요.
잘피가 죽으면 잎과 뿌리가 바다 바닥에 쌓이는데, 육지와 달리 바닷속은 산소가 거의 없어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요.
그래서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탄소가 바다 바닥에 그대로 저장됩니다! 정말 고마운 바다의 영웅이랍니다!
03. 맹그로브
새끼를 낳는 기적의 나무
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의 강 하구나 해안가에 자라는 나무들이 만든 숲이에요. 일부 맹그로브 식물은 특별한 번식 방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식물은 씨앗을 땅에 떨어뜨렸다가 싹을 틔우는데, 씨앗이 나무에 달린 채 싹을 틔웁니다. 그리고 길쭉한 연필 모양으로 자라다가 충분히 자란 후 바닷물에 떨어져 뿌리를 내린답니다. 정말 새끼를 낳는 나무 같죠! 맹그로브 숲은 어류의 보육장이자
해안을 지키는 방패가 되어주고, 열대우림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며 기후 변화에 맞서는 지구의 가장 강력한 영웅 중 하나랍니다!
왜 바다가 탄소를 더 오래, 더 깊이 저장할 수 있나요?
숲에서는 나뭇잎이 떨어지면 땅 위에서 썩으면서 탄소가 다시 공기 중으로 나가요. 하지만 바닷속은 다르답니다! 물속에는
산소가가 거의 없어서 바닷속에서 잘 썩지 않아요. 그래서 바닷속 흙은 탄소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천연 저장고가 되어줘요.
바다는 탄소를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꽁꽁 숨겨둘 수 있답니다.
